[날씨] 휴일 초미세먼지↑...내일도 공기 탁해요 / YTN

2018-11-11 5

휴일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츰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워낙 적어 내일까지도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시야가 무척 뿌연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얼만가요?

[캐스터]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0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1시간 전보다 농도가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서울 도심은 무척 뿌연 모습이고요, 말하는 동안 제 목도 칼칼합니다.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양이 워낙 적어 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도 황사용 마스크 꼭 챙겨 나가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후까지도 안개가 짙게 남으면서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대기 정체가 심해지면서 내일도 종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한편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 곳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한때 5mm 안팎의 비가 온 뒤 금세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하늘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모레 낮까지 5~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4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아 춥겠고요, 낮 기온은 14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아 선선하겠습니다.

수능일인 목요일에도 입시 한파는 없을 전망입니다.

귀찮고 답답해서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지 않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고농도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서 건강에 더욱 해로운 만큼, 마스크 반드시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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